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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는 신종 사이비인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은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보수 교단이지만, 최근 그 행태를 보면 정상 교단과 사이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교회 권력을 사유화하고 내부 비판을 봉쇄하며 시대착오적 교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예장 합동이 신종 사이비가 되는 것 아니냐”는 냉소까지 나온다. 첫째, 대형교회 목회자 세습 문제다. 한국교회에서 목회직 세습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예장 합동도 2013년 직계 자녀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인 2014년 총회에서 그 결의를 뒤집고 아예 '세습'이라는 말 자체를 금기시하며 논의를 봉쇄했다​. 결국 세습 금지법은 끝내 제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대형교회 목회자는 교회를 자기 가문에 대물림할 수 있게 된 셈이..
사임하지 않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책임과 욕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교황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상황에서도 “아직 실현해야 할 많은 계획이 남아 있다”며 퇴진 가능성을 일축한 교황은,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못박았다. 겉으로는 교회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헌신으로 비춰지지만, 주요 언론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교황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고집스러운 행보가 ‘책임감’이라는 명분 속에 감춰진 ‘욕심’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은 말년까지 교황직을 고수했던 요한 바오로 2세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파킨슨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임종 직전까지 교황직에서 ..
바티칸-중국 협약의 이면, 배신당한 지하 교회 주교 임명 협약, 교황청의 굴욕적 타협협약의 핵심 내용은 중국 정부가 주교를 추천하면 교황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바티칸은 이를 통해 중국 내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적 자유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협약 체결 후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들 중 일부는 신학적 자격이 부족하거나 심각한 부패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두 명의 주교는 첩을 두고 있다는 논란까지 발생하며 가톨릭 교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바티칸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자들은 "바티칸이 중국 공산당과 타협하기 위해 교회의 원칙을 희생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탄압받는 지하 교회, 바티칸은 침묵협약 이후 중국 공산당은 지하 교회에 대한 탄압을 대폭 강화했다. 지하 교회는 교황청의..
교황의 반(反)무기 메시지와 바티칸의 무장 현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줄곧 평화와 비폭력을 강조해왔다. 그는 무기 제조업체와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쟁은 항상 패배만 남긴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정작 바티칸 내부를 살펴보면 철저히 무장된 경비 체계가 운영되고 있어 교황의 메시지와 현실 사이의 괴리가 드러난다.바티칸의 철저한 무장 체계바티칸의 치안을 담당하는 헌병대는 단순한 경찰 조직이 아니다. 이들은 글록 17, H&K MP5, 베레타 M12 등 다양한 화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특수부대는 돌격소총과 산탄총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바티칸이 단순한 종교 기관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1506년부터 교황을 보호해 온 스위스 근위대는 전통적인 화려한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현대적인 총기로..
생명을 구하는 AI, 과학을 경계하는 교황의 발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진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교황의 발언을 접한 많은 이들은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고민과 사회적 영향을 성찰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의 발언에는 기술 자체를 불신하거나 경계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은지 의문이 든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히 AI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진보를 향한 근본적인 두려움과 불편함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교황이 제기한 우려에는 타당한 부분이 있다. 모든 혁신에는 반드시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기술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엄..
프란치스코 교황,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정책을 비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해 도덕적 연민을 강조하며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하지만 그의 입장은 법적 관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그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법치주의와 도덕적 이상주의 사이의 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핵심적인 논점을 중심으로 분석해본다. 불법 이민 문제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불법"이라는 단어에 있다. 이민법은 국가의 주권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이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법의 체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법적 관점: 불법 이민은 단순한 도덕적 문제로 축소될 수 없다. 이는 국가의 사회적 자원에 대한 부담과 법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된다.교황의 입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법 이민..
목사 A씨의 성관계 강요 의혹으로 알 수 있는 개신교회를 떠나야 하는 이유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개신교인의 비율이 2023년 15%로 떨어지며, 2012년 22.1%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의 영향력 약화 때문만이 아니라, 일부 타락한 목사들의 부도덕한 행태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A목사와 같은 인물들이 신도들에게 과도한 헌금을 강요하고 성적 요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A목사는 자신의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통제하고, 그 과정에서 윤리적 한계를 넘는 성적 요구를 일삼았다는 주장에 직면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교회 내부에서 이러한 행동이 묵인되었으며, 이를 비판하려는 시도가 억압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사건은 개신교 내부의 구조적인 병폐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한국 개신교, 왜 신뢰를 잃었을까? 세습,비리,권위주의... 한때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가르침을 주던 한국 개신교가 지금은 신뢰를 잃고 있다. 세습, 재정 비리, 권위주의, 성범죄 같은 문제들이 반복되면서 교회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문제는 이런 일이 일부 교회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교단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이다.세습, 신앙이 아니라 가업이 되다교회는 신앙 공동체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목회자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주는 일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감리회(229곳), 장로회(합동 31곳, 통합 14곳) 등 여러 교단에서 세습이 확인됐다. 교회를 가문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이런 행태는 교회의 공공성을 해치고 신앙을 권력과 돈의 문제로 변질시키고 있다.세습이 부른 비리와 권위주의세습된 교회에서는 목사의 권력이 절대적으로 유지되면서, ..
종교와 정치의 분리, 왜 필요할까? 종교와 정치, 함께하면 왜 위험할까?종교와 정치는 각자의 역할이 따로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현대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상식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개신교와 가톨릭 내부에서는 종교가 정치와 손을 잡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주장이 다원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흔들고,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키울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종교적 가치를 정치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특정 신념을 사회 전체에 강요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종교적 소수자, 무신론자, 심지어 같은 종교를 믿지만 해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는데, 특정 종교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이런 균형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종종 성경..
개신교는 종교의 탈을 쓴 사*비의 민낯을 드러냄... 국가적 참사는 사회가 함께 아픔을 나누고 연대하며 앞으로 나아갈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은 국민적 슬픔을 위로하기보다 무책임한 발언으로 갈등을 부추겼습니다.1. 비극을 왜곡한 종교 지도자들세월호 참사: 일부 목회자는 “하나님이 학생들을 침몰시켜 경고를 준 것”이라며 희생자와 국민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이태원 10.29 참사: 한 전도사는 참사를 “귀신과 놀다가 벌어진 일”로 치부하며 희생자들을 비난했습니다.제주항공 참사: 어떤 발언자는 사고를 "사탄이 허락한 일"이라거나 "좌파 문화의 결과"로 해석하며 본질을 왜곡했습니다.2. 종교의 공적 역할을 저버린 태도이러한 발언들은 국민적 연대를 방해하고,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외면하며 신학적 논리로 비극을 정당화하는 위험한 시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