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8)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신종 사이비인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은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보수 교단이지만, 최근 그 행태를 보면 정상 교단과 사이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교회 권력을 사유화하고 내부 비판을 봉쇄하며 시대착오적 교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예장 합동이 신종 사이비가 되는 것 아니냐”는 냉소까지 나온다. 첫째, 대형교회 목회자 세습 문제다. 한국교회에서 목회직 세습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예장 합동도 2013년 직계 자녀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인 2014년 총회에서 그 결의를 뒤집고 아예 '세습'이라는 말 자체를 금기시하며 논의를 봉쇄했다. 결국 세습 금지법은 끝내 제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대형교회 목회자는 교회를 자기 가문에 대물림할 수 있게 된 셈이.. 사임하지 않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책임과 욕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교황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상황에서도 “아직 실현해야 할 많은 계획이 남아 있다”며 퇴진 가능성을 일축한 교황은,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못박았다. 겉으로는 교회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헌신으로 비춰지지만, 주요 언론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교황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고집스러운 행보가 ‘책임감’이라는 명분 속에 감춰진 ‘욕심’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은 말년까지 교황직을 고수했던 요한 바오로 2세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파킨슨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임종 직전까지 교황직에서 .. 바티칸-중국 협약의 이면, 배신당한 지하 교회 주교 임명 협약, 교황청의 굴욕적 타협협약의 핵심 내용은 중국 정부가 주교를 추천하면 교황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바티칸은 이를 통해 중국 내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적 자유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협약 체결 후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들 중 일부는 신학적 자격이 부족하거나 심각한 부패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두 명의 주교는 첩을 두고 있다는 논란까지 발생하며 가톨릭 교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바티칸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자들은 "바티칸이 중국 공산당과 타협하기 위해 교회의 원칙을 희생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탄압받는 지하 교회, 바티칸은 침묵협약 이후 중국 공산당은 지하 교회에 대한 탄압을 대폭 강화했다. 지하 교회는 교황청의.. 이전 1 2 3 4 ··· 23 다음